2017년 3월 23일 목요일

[제54대 총학생회 정책토론회] 국제캠퍼스 언론사 패널 질의응답




3월 21일 오후 9시 10분, 국제캠퍼스 치킨 계단 앞에서 제54대 총학생회 선본 <다-함께>에 대해 학내 언론사들이 준비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날 정책토론회 질의응답 언론사 패널에는 <연세춘추(이하 춘추)>, <연세교육방송국(이하 YBS)>, <The Yonsei Annals(이하 애널스)>가 참석했다.

춘추_연세기독학생연합회 전 대표라는 이력 때문에 종교적 중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총학생회장이 되었을 때, 종교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가?

다-함께_총학생회는 모두를 위한 학생회이다. 우리는 특정 종교를 지지하거나 억압하지 않을 것이다. <다-함께>는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총동아리연합회 및 모든 단과대 등 여러 학내기구와 소통해, 인권 문제를 해결하고,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 것이다.

애널스_여성과 성 소수자가 소수자 정책에서 배제된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단톡방 성희롱 사건’을 언급했지만, 이에 대한 공약이 없는 이유가 궁금하다.

다-함께_우선, 학내 학우들의 인권과 관련된 모든 사안과 관련해 총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임을 밝힌다. 단톡방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서는 ‘선진문화를 위한 자치규약’ 제정을 통해서 문제의식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피해사례를 1학기에 수합하고, 2학기에 확운위와 중운위에서 논의를 거친 후에 전 단과대에 적용 가능한 자치규약을 정하도록 하겠다.
 여성과 성 소수자를 소수자 정책에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총여와 협력하기 위해서이다. 몇 년간 총학은 교육권 등의 보편적인 권리에 대해 이야기해왔고, 총여는 여성, 성 소수자와 관련된 공약을 만들었다. 따라서 여성과 성 소수자의 권리와 관련된 공약은 총여에 맡기고, 그 이외의 부분들은 총학이 준비할 것이다.

YBS_셔틀버스 노선에 대해 학교의 강경한 입장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학교 측에 어떻게 대응하고 협의해 나갈 것인가? 또한, 국제캠퍼스 셔틀버스 증차와 관련해서 어떻게 협력해서 버스를 확충해 나가는 등의 구체적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다-함께_ 당선 후 어떤 노선이 더 나은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 전달할 것이다. 국제캠퍼스 셔틀버스는 아직 우리가 총학이 아니기에 협의를 사전에 진행하지 못했다. 셔틀버스 확충은 가능한 많은 양의 증차가 목표다. 논의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에,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애널스_장애 학우들을 위한 각종 설비 구매를 집행하기 위한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또한 국제캠퍼스에 거주하는 장애 학우를 위한 공약은 무엇이 있는가? 더불어 학내 인권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듣고 싶다.

다-함께_학교는 교육비와 관련된 예산을 줄이고, 홍보비 등 소모성 경비를 늘리고 있다. 우리는 학교 측에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장애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학내 강의실 중 경사로가 필요한 곳은 10개 정도라고 들었다. 현 예산으로 충분히 설치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한다. 국제캠퍼스에 거주하는 장애 학우를 위해 셔틀버스 증차 시 저상버스를 도입할 것이다. 또한 장애 학우는 HE 수업 중 운동수업처럼 활동성이 많은 수업은 참여할 수 없다. 장애 학우가 수강할 수 있는 HE 수업을 만들겠다. 학내 장애 인권 감수성은 장애인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자치규약을 제정해 높이도록 하겠다.


연세편집위원회 편집장 이민경
dlalsrud03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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