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제54대 총학생회, 제29대 총여학생회 정책 토론회] 언론사 질의응답 : 국제

총학·총여 선본, 국제캠퍼스에 열띤 정책토론회 펼쳐

- 국제캠퍼스 정책토론회 언론사 질의응답


 지난 11월 14일 오후 8시, 국제캠퍼스 송도 2학사의 치킨계단에서 제54대 총학생회 선본 <팔레트(정후보 심산하(UIC정외 4), 부후보 강천수(천문 3))>와 <STANDBY(정후보 강민성(신학 3), 부후보 이일강(심리 2))>,  제29대 총여학생회 선본 <모음(정후보 송새봄(철학 3), 부후보 이수빈(신학 3))>에 대한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날 정책토론회 질의응답 언론사 패널에는 <연세춘추(이하 춘추)>, <연세 애널스(이하 애널스)>, <문우편집위원회(이하 문우)>가 참석했다.

총여학생회 선본 질의응답

춘추 제29대 총여학생회 선본인 모음에서는 전대 총여학생회인 <around>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모음 선본의 공약 중에 이전 총여학생회의 사업을 이어나가는 공약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 총여학생회와의 차별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모음 <around>는 총여학생회의 존재감을 보다 드러내기 위해 학우들의 일상 곳곳에서 그 역할을 잘 실행해왔다. 다양한 일상 공약 사업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학우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한 지점이 엿보였다. 학내를 둘러싼 폭력적인 구조의 균열을 내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음 대 총여학생회가 이어갈 만한 사업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서 <모음>은 <around>가 진행했던 불법 촬영 범죄인 몰래카메라 탐지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여 우리 학교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신촌 공간으로까지 넓히고자 한다. 다만 <around>의 다양한 활동들이 실질적인 변화, 정치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 조금의 아쉬움을 가지고, 이에 대해 보강하고자 노력하겠다.

총학생회 선본 공통 질문

애널스 지난 학생회가 비대위였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관심 또한 그에 따라 감소하였고 학생회비 납부율 또한 저조하다. 선본 측에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가?

STANDBY 이는 중운위 단위와 기층단위 학생회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공약 중에 확대운영위원회와의 카카오톡 단체 톡방 개설을 통한 소통 활성화 공약이 있다. 저조한 학생회비 납부율은 비대위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연세대학교 내의 정치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당신 곁의 학생회’라는 기조처럼 학생들 곁에서 학생들의 일상에 집중하는 학생회가 나타나면 학생들이 효능감을 느끼고 그에 따라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팔레트 학생회비 납부율이 낮은 이유는 학생들이 그 학생회에 느끼는 괴리감 때문이다. 학생들이 그 학생회에 더욱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중요하다. 시혜적인 것과 복지, 그리고 소통 측면 다양한 시야에서 자치활동 직접지원제도, 물감 프로젝트 등 여러 공약을 준비하였다.

문우 현재 우리 대학에는 교육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교육권과 관련하여 해당 선본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이전 학생회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혹시 학교 본부와 사전에 이야기된 바가 있는지도 듣고 싶다.

팔레트 학사지도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 두 가지 사안에서 교육권과 관련된 정책들을 채택하고 있다. 우선 수강신청 제도, 제2외국어 과목 형평성 보장, 졸업학기 의무 수강제 폐지, 교환학생 제도 개선과 같이 학우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정책을 통해 학사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교육환경개선협의체 신설, 대학평의원회 개선, 평등한 등심위 구성 등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계획을 통해 교육권을 개선하고자 하는 교육 환경 개선 정책을 준비 중이다.

STANDBY 학생회와 학생 연세 학우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서 준비한 공약은 크게 3가지로, 학교와 논의 테이블 마련, 재수강 제도 개선, 전대 총학생회의 공약 승계 제도 도입 및 개선이다. 공약승계제를 통해서 교육권 문제에 대해 학교와 대화하여 지속적, 점진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하지만 이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외부적 공론화를 통해서 교육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문우 편집위원 채다연
ekfoddl96@naver.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